경남 김해시의회 신공항대책조사특별위원회는 소음대책을 찾기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두번째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신공항특위는 8일 오후 2시 의회에서 박영강 교수와 최치국 박사를 초청해 신공항 건설에 따른 소음대책 정책 설명회에 이어 질의답변 시간을 갖는다.
토론회에서 박영강 동의대 교수는 '부산경남 상생발전을 위한 신공항 재검토 방향'에 대해 발제하고 최치국 전 부산발전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의 주요 쟁점과 향후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회에서 시의원들은 소음대책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김형수 김해시의회 특위위원장은 "김해신공항 건설계획의 문제와 경남도, 김해시의 대안에 대한 검토, 가덕도공항의 가능성에 대한 검토 등 활발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소음대책이 없는 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김해신공항반대위와 부산 강서구 주민투쟁위원회는 13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시위를 벌인다.
서 시장은 지난달 16일 김해신공항 관련 기자회견에서 소음대책을 요구하는 김해지역의 목소리에 대해 "김해신공항 건설을 뒤엎으려는 것으로 이는 다가오는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세몰이에 이용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류경화 김해신공항건설반대대책위원장은 "서병수 부산시장 발언에 항의하고 사과를 요구하고, 12월에는 국회를 찾아가 김해신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의 절박한 심정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일 김해신공항 소음피해를 최소화 하는 3가지 활주로 대안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3개 활주로 대안은 기존 '서쪽 V형'에서 ‘11자형’ 활주로 2개안과 ‘동쪽 V자형’ 등 3개 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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