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짖는 소리에 항의하던 이웃 주민이 흉기로 살해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피의자는 50대로 총 7마리의 반려견이 있었고 피해자는 40대로 결혼을 한 달 가량 앞둔 상태였다.
지난달 30일 새벽 전북 고창의 한 농촌 마을에서 피의자 A씨가 개 짖는 소리에 항의하러 온 피해자 B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B씨가 급하게 이웃집을 향해 뛰어간다. 이웃집 주인은 10여분 뒤 잠에서 깨 대문 앞에 쓰러진 B씨를 발견했다.
이웃 주민은 "잠을 자고 있는데 쿵쿵쿵쿵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살려주세요" 소리가 났다" 고 밝혔다.
이사온지 한 달 가량 된 B씨는 평소 A씨의 반려견 7마리가 한꺼번에 짖는 소리에 시달리다 사건이 일어난 날 A씨를 찾아가 말다툼을 벌였다.
경찰은 B씨가 개 짖는 소리를 항의하자 술에 취해 있던 A씨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흉기에 다친 B씨는 결국 숨졌으며, 당시 결혼을 한 달 정도 앞둔 예비 신랑인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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