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두호동 롯데마트 건설 소음으로 인해 민민 갈등 확산

뉴스일자: 2015년08월13일 09시40분

포항시의 롯데쇼핑㈜ 측 두호동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신청 반려결정에 대해 두호동지역발전협의회 회원들은 11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두호동 호텔 및 대형마트 인ㆍ허가 사태를 지켜보면서 오락가락하는 포항시 행정에 울분을 감출 수 없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두호동지역발전협의회는 "두호동을 비롯한 북구 지역주민들을 완전히 배제하고 9명의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결정만으로 인ㆍ허가를 반려한 이유를 해명해 달라"며 "이는 3만5670명이 서명한 청원과 주민들이 소원한 소비자의 선택권을 무시한 행정"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난 10년동안 먼지와 소음에 시달리면서 기다려 온 결과물이 흉물로 변해가는 상황에 주민들의 재산가치 하락과 정신적 충격에 대한 포항시의 복안과 대책이 필요하며 이번 주제로 공신력 있는 여론조사나 공개토론회를 개최, 이마저도 예산 등의 사정으로 어렵다면 포항시가 주관해 공청회라도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의 창조경제가 빛을 발하려면 대기업이 포항을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하며 지역민들의 의견이나 여론을 무시한 일방적인 편들기식 주장을 하는 정치권과 반대단체들에게는 두호동지역발전협의회 이름으로 낙선운동과 불매운동을 병행해 싸워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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