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신공항 소음피해 대책 토론회 개최

뉴스일자: 2017년06월22일 17시33분

경남 김해시는 내달 7일 신공항 소음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김해시, 지역 국회의원인 민홍철·김경수 의원, 김해시신공항대책 민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 열린다.

 지난해 6월 김해공항 확장발표 이후, 소음피해 확대 우려와 소음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김해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신공항 소음문제 해법이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김해시가 김해신공항 소음영향평가 용역을 실시한 결과, 김해 소음피해지역은 현재 2.0㎢에서 향후 12.2㎢까지 6배 이상 확대되고, 피해인구도 8만6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소음피해 예측지역은 70웨클에서 75웨클 미만으로 소음은 심하지만 관련법인 공항소음방지법에 저촉되지 않아 피해보상 범위를 벗어나 있다.

 여기다 공항개발로 인한 혜택이 부산에 집중돼 김해시민은 소음피해만 고스란히 입게 될 우려마져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토론회가 시민들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지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거문화개선연구소 관계자는 "항공기 소음은 저주파음이 발생되는 특징이 있으며, 이는 인체에 심각한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주민들과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그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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