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시는 이날 오전 2시께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배달업체 오토바이 1대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주변에 주차된 또 다른 오토바이 1대와 승용차 2대에 옮겨붙었지만,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 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현장 인근에 사는 A씨를 범인으로 특정하고 주거지에서 체포했다. A씨는 평소 해당 배달업체와 마찰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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