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실내공기질 무료측정서비스를 가정까지 확대해 총 1,975개소를 측정한 결과 초과시설은 285개소였고 이중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과 폼알데하이드(HCHO)는 79개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7일 실내공기질 무료측정서비스 결과보고회에서 이같이 발표하고 2013년도에는 측정대상을 더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1일 도내 환경전공 대학생과 환경기술인으로 구성된 4개의 측정팀을 발족, 12월까지 모두 1,975개소(보육시설 1,322개소, 노인보호시설 496개소, 장애인보호시설 30개소, 일반주택 127개소)에 대해 실내 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했다.
초과된 시설 285개소 중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과 폼알데하이드(HCHO)가 기준치를 초과한 79개소를 대상으로 환경개선 컨설팅 등 조치사항을 알려주고 재측정을 거부한 18개소를 제외한 61개소에 대해 재 측정을 실시했다. 그 결과 1개소만 다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실내공기 무료측정이 도민 실내공기질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는 실내공기 무료측정 대상이 주택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내년에는 측정대상을 지하역사와 철도역사를 포함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로 확대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실내공기질 무료측정은 경기도 기후대기과 ☎ 031)8008-4242 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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